경북도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겨있는 전통문양과 독도, 특산물,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전통문양·캐릭터 디자인 공모 작품에 대한 최종 입상작을 발표, 전통문양 大賞에 “가릉빈가”를, 캐릭터 디자인 大賞에는 “화랑우 이야기"를 선정했다.

이번에 접수된 작품은 모두 572점(전통문양 291, 캐릭터 281)으로 그중 56점(전통문양 27점, 캐릭터 29점)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전통문양디자인 콘테스트의 주요 입상작은 지난 ’99년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실시하여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大賞에는 불교에 나오는 상상의 새를 형상화 한 “가릉빈가”를 출품한 영남대학교 대학원 김민정씨가 차지하였고
※ 迦陵頻伽 : 불교에 나오는 상상의 새로서, 머리와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이고 하반신과 날개, 꼬리 등은 새 모양을 하고 있음

金賞에는 “자물쇠를 응용한 전통문양”을 출품한 경북과학대학 김대용씨가 선정되었다.

캐릭터 공모전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를 특별주제로 하고, 지역특산물, 전설, 설화, 인물, 관광자원 등을 일반주제로 하여 경북만이 가진 특성을 형상화 하는 캐릭터 공모전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는데

大賞에는 “화랑우 이야기”를 출품한 국민대학교 김용재·최연경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고
※ 화랑의 친근한 모습과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내용을 다양하게 이미지화하여 응용한 작품

金賞에는 "봉이 산이“를 출품한 서울예술대학교 이은지씨가 선정되었으며
※ 위에서 내려다 본 독의 모습(청룡)을 모자로 귀엽게 표현한 캐릭터. 강인하면서도 귀여움이 돋보임

앞으로 캐릭터디자인 산업을 이끌어 갈 고등학생 부문의 大賞에는 “가가”를 출품한 달성정보고등학교 박소희씨가 선정되었다.
※ 佳嘉(아름답다는 뜻의 조어) : 도화인 백일홍을 형상화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한 작품이 문화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에 대구 EXCO 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입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가질 계획이다.

또한, 입상작품을 도 홈페이지 및 영남대학교 디자인공모전 웹사이트 사이버 전시회에 연중 게재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입선작품을 활용한 응용 디자인 자료집을 발간하여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고함과 동시에, 경상북도 브랜드인 실라리안에 대한 설명회 등을 가져 전통문양을 활용한 우수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 등을강구하기로 하였다.

보도자료 출처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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